어디 한번 놀러가야겠다 하고 생각하던 도중에 가까운 우츠노미야 한번 가봐야겠다 싶어서 가봤습니다.
애초에 관광지같은건 안보고 그냥 교자가 유명하다며 하고 감
토부스카이트리 라인 종점 쿠키에서 우츠노미야로 그린차 타고 갔습니다. 물리티켓을 살 수밖에 없는 슬픔...스이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.
역 내부.
역 외부. 역이 꽤 크군요.
대충 한 두시간 걸려서 도착을 했으니 밥을 먹으러 갑니다.
우츠노미야 키랏세, 일일정식 ABC+ 딸기아이스크림
교자가 하나하나 다 다른가게입니다! 이 18개중에 취향이 맞는 게 몇개는 있겠지? 하는 느낌. 개중 한 3~4개 맛있고 6개정도가 보통, 나머지는 취향이 아니었습니다. 물고기 쓴 건 좀 그렇더군요.
딸기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. 토치기가 딸기로 유명하다는 걸 지금 알았음 ㅋㅋㅋㅋ토치오토메가 토치기 딸기 품종이라 이름을 저렇게 지은거더군요.
동키호테 건물 내부라 의문의 한국을 느끼고말았고... 한류가 정말 대단합니다. 라면은 메이저 라인업은 그냥 구할 수 있습니다.
이런것도 있음 ㅋㅋㅋㅋ
밥먹고 아케이드를 걷다보니 토부역으로 빠져나왔습니다. 키랏세가 토부역이랑 JR역 사이에 있어서 키랏세를 가려면 어느쪽도 상관없이 갈 수 있습니다.
현청소재지라 토치기현청을 보고왔습니다. 의문의 일기일회(발음이 이치고이치에라 딸기인 이치고랑 이어버리는...)체육대회 광고들이 있었습니다.
현청 옆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서예대회를 하고 있었습니다. 공짜라 살짝 보고 감.
히키가야 하치만산
정상 전망대. 올라갈 수 있어서 올라가봅니다.
수상한 다리가...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.
신사가 있음 ㅋㅋㅋㅋ
흔들다리 ㄷㄷ
한방 찍어주고
건너가니 웬 놀이터가 있었습니다.
늙어서 고카트 못탐 ㅋㅋㅋㅋ
휴 등산은 끝.
호텔방. 아늑합니다.
저녁을 먹으러 남대문으로 ㅋㅋㅋㅋ제발...남대문가게해주세요... 심지어 온천건물에 고깃집이 ㅋㅋㅋㅋ
야끼니꾸 좀 비싸긴 했는데 맛있었습니다. 타베호다이가 아니라서 좀 비싸게 먹긴 했는데 값은 했습니다. 밥 먹고 건물이 온천건물이니 목욕탕 한번 들어갔다 나와서 숙소로 돌아감.
우츠노미야 사실 한국아님?
드르렁...1일차는 이렇게 끝났습니다.
아침에 당연히 빨리 일어났기 때문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.
팔러&찻집 BC우츠노미야역앞점 피자토스트&토스트
팔러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해서 뭔가 했는데 밥집인 거 같습니다. 팔러 카레라는 데도 있으니 딱히 종목 제한도 없는듯. 계란이 저렇게 나오는것도 재밌는듯. 두꺼운 빵에 치즈 있는 토스트가 맛없을 수가 없었습니다. 커피는 맛을 잘 모르겠는데 먹을만했습니다.
밥 먹고 산책. 폐가인듯 아닌듯...?
호텔에서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우츠노미야궁 성터공원으로. 공사중이라 올라가진 못했습니다. 그냥 넓은 녹지공원이더군요.
해자는 어쩔수없지
공원 내부에 향토박물관이 따로 있었습니다.
죠몬시대(...)부터 2차대전 현대까지 있었음. 폭격당한 것까지 박물관에 있는 건 신선하네요.
보고선 오오야 자료관에 갔습니다. 뭐하는 데냐면 폐광된 광산을 유적지로 만든 곳입니다.
버스 배차간격이 뭔가 이상했지만 한 30분 거리였던 만큼 그냥 갔습니다.
벽이 파란것이 신기했습니다. 옛날엔 채석장이었던 모양.
여기까지 왔으니 광산을 안 들어갈 수는 없었읍니다. 표 줄이 좀 길더군요.
어둡고 멈추지말라해서 좀 흔들림. 계단이 많습니다.
한여름인데 안쪽은 굉장히 시원했습니다. 뭔가 위에 걸칠 걸 가져갔어야 됐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.
사진을 찍는 사람을 찍는 나
수상한 오브제들
웬 자동차 쇼케이스를 하는 중이었습니다. 나중에 또 나옴
아까 내려가는 길을 찍을 수 있게 돼있습니다. 안경에 김서림 ㅋㅋㅋㅋ
안에서 보면 뭔가 동굴 끝나는 느낌. 막혀있으니 실제로는 못 갑니다.
갑자기 자동차 나오니까 좀 어이없긴 하네요.
나와서 딸기빙수를 팔길래 먹었습니다.
가면서 좀 위기가 있었는데, 가는 버스는 가기만 하고 오는 버스랑 노선번호랑 타는 곳이 다르더군요. 덕분에 한 한시간 추가로 걸렸습니다.
가다가 풍경이 좋아서 한 컷.
점심은 교자 라멘. 가게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상점가 안에 있는 가게였습니다. 오리온 교자인가 그랬을듯. 역시 돈코츠라멘 만한 게 없네요.
밥먹고 집에 가면서 여행 종료. 공차가 주변에 없다보니 물처럼 마시고있습니다.